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부설 회화노인대학(학장 심태섭)은 지난 18일 동고성농협 웰컴센터에서 노인대학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회화노인대학 졸업·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렬 군수, 황대열 군의회 의장, 정호용·황보길 군의원, 김영재 회화면장, 박충웅 소가야문화보존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가해 축하와 격려했다.
제5기 회화노인대학에서는 황익조·이필순 어르신이 졸업 했고, 천정희 어르신 외 84명이 수료했다.
이어 상장수여식에서는 강두수 어르신이 봉사상을 김영민 어르신이 협조상을 수상했으며, 노인대학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화교회 김춘남 목사에게 감사의 성의를 표했다.
심태섭 학장은 “70,80대 어르신들이 ‘건강하자, 사랑하자, 봉사하자’라는 교훈 아래 한 해 동안 여러 분야의 학습을 했다.”며 “앞으로 국가와 사회로부터 도움만 받는 노인이 아닌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학렬 군수는 “졸업하시는 두 분은 앞으로 못 나오시나? 계속 나올 수 있도록 하셔야 한다.”며 건의하고 “노인대학의 교훈처럼 앞으로 어르신들이 더 많이 봉사하고, 사랑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회화노인대학은 노인들의 현대사회 적응능력 향상과 보다 윤택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9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45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매주 수요일 요가, 노래교실, 한글교육과 별도로 특강, 현장학습 등을 진행하며 노인복지 프로그램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