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해병인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밤을 보냈다.
고성군해병대전우회(회장 박성대)는 지난 13일 축협컨벤션 홀에서 ‘제7.8대 회장 이·취임식 및 해병인의 밤’을 개최했다.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황대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하학열 도의원, 정기방 부군수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표창패 및 감사패 수여에서는 박성대(병398기) 회장이 재직기념패, 전소민(병913기) 회원이 공로패, 이상원(병579기) 회원이 국회의원 표창, 정영일(병579기) 회원이 고성군수 감사패, 이재명(병888기) 회원이 고성경찰서장 감사장, 이명렬(병701기) 회원이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총재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도평진 신임회장이 박흥실 해병대전우회 경남연합회장으로부터 고성군 지회장 임명장을 받았다.
박성대 이임회장은 “회원 여러분이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란 뜻을 새기며 제게 힘을 실어 주셨듯이, 더 단결하여 취임하는 도평진 회장님과 새 집행부를 도와주시기 바란다.”는 이임사를 전했다.
도평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진해훈련소에서 ‘할 수 있다’는 마음과 ‘안 되면 될 때까지’라는 정신을 배웠다.” 말하며 “14년 전 창립 할 때의 초심과 해병정신으로 뭉쳐 서로 도와주고 끌어주며 전국 제일의 해병전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8대 회장단 임원에는 도평진 회장과 함께 우이규·황효연·강진호·이상진·도종명·차한근 부회장, 백찬문 사무국장, 최정운 행사국장, 강종명 기동대장, 정대훈 재정이사, 최성철 사무차장이 선임되어 고성군해병대전우회 발전을 이끌어가게 됐다.
행사는 ‘나가자 해병대가’를 제창하며 폐회했고 식사와 술 한잔을 나누며 뜨거운 밤을 보냈다.
한편, 고성군해병대전우회는 2000년 5월 17일 창립하여 매주 금요일 야간방범순찰을 비롯해 이봉주마라톤대회·군민체육대회 교통정리, 바다정화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며 지역봉사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