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1009호선 변에 식재된 가로수가 재대로 관리되지 않아 가로수 수 십 그루가 고사위기에 있는데도 행정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곳은 고성읍에서 거류면 용산리를 잇는 지방도 1009선으로 좌.우 인도에 수 백 그루의 가로수가 심겨져 있다. 처음 가로수를 식재할 때에는 어린 나무이다 보니 넘어지지 않도록 지주목을 설치하고 굵은 철사를 동여매 가로수를 보호했다.
하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 가로수가 커지다 보니 보호하기 위해 동여맨 철사가 가로수를 파 집고 들어가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
가로수 크기에 따라 적적하게 조절해 주어야 하지만 이를 관리하는 행정의 무관심으로 철사는 가로수 몸을 파고들어가는 등 고사위기에 놓인 것이다.
말을 못하는 식물이라 하여 상처투성이가 된 자연을 방치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하루 빨리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여 적적한 조치가 있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