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예총 고성지회(지회장 정영도)는 지난 7일 고성축협 컨벤션 홀에서 ‘2013 송년예술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학렬 군수, 황대열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예술인 80여명이 참석해 성료했다.
정영도 고성예총 지회장은 “올해 우리 고성예총에 좋은 일이 많았다. 모두 회원들의 노력과 내빈들의 관심 덕분이다.” 말하며 “내년에도 고성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이학렬 군수는 “예술인들에게 많은 지원을 해주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오늘 송년의 밤 행사 축하드리고, 12년 군수생활을 하며 느낀 마음과 같은 시를 한편 낭송하겠다.” 말하고 이외수 시인의 ‘가끔씩 그대마음 흔들릴 때면’을 낭송해 박수를 받았다.
공로패 수여식에서는 박기선 국협회장, 남재현 연예협회장, 제민숙 사무국장이 고성예총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박기선 국협회장의 광대무를 시작으로 특벼한 순서인 내빈들의 명사애송시낭송을 가졌다.
김정완 고성경찰서장은 전방에서 군대 생황을 하던 시절 지었던 자작시 ‘소리’를 낭송해 큰 박수를 받았고 김형규 교육장, 조경문 농협동우회장, 최규범 조합장 등이 시를 낭송했다.
이어 고성연예협회 가수 가인가일 씨가 신곡 여우비를 열창했고, ‘시와 몸짓’ 극단은 시극을, 고성음협회원들은 우쿨렐레연주를 펼쳤고 이기찬 회원의 섹소폰 연주를 마지막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2부 행사에서는 회원들의 노래한마당과 내빈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다과회과 펼쳐지며 화합을 도모하는 예술인의 밤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