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성군협의회(회장 박기태)는 지난 9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비롯한 고성군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군민을 위한 통일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곽종문 한겨레중고등학교장을 초청해 ‘북한의 이해와 통일비전’을 주제로 ▲북한주변의 국제정세 ▲탈북자의 실태와 현황 ▲북한이탈 학생과 교육 ▲통일전후 교육 준비 ▲통일비전에 대한 열띤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장성택 실각으로 인한 북한의 고위층 상황과 최악의 식량·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주민의 실생활에 대해 보고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강연이 끝나고 난 행운권 추첨에서는 많은 군민들이 푸짐한 경품을 받아가는 행사로 볼거리를 더했다.
박기태 회장은 “일기가 고르지 못한 관계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말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특강으로 서로 화합하고, 통일이 오는 그날을 위한 준비를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민을 위한 통일특강은 지역사회 통일의식 저변확대와 통일에 대한 군민의 관심증대를 위해 민주평통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