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노인대학 학생들이 최근 천주교 정의사회구현단이 발표 한 시국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회화노인대학(학장 심태섭)은 배둔에 위치한 웰컴센터에서 서해북방한계선(NLL), 천안함 폭침, 대통령 사퇴 요구 등의 문제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규탄운동을 열었다.
학생들은 “서해북방한계선(NLL)은 휴전선과 함께 온 국민과 국군장병들이 피를 흘리며 지켜낸 엄연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인정하라.”,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연평도 포격을 옹호하며 국민의 분열을 야기하는 언동은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전주교구 사제들은 책임을 지고 국민에게 사과하라.”, “국민의 정당한 투표로 선택한 대통령의 사퇴를 운운하며 시국을 어지럽히거나 더 이상 정치적 오해를 받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제들은 본연의 사목에 충실 하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심태섭 학장은 “방송이나 신문 등 각 매체에서 연일 보도되는 일들을 학생들이 듣고 시국이 어지럽혀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자발적으로 규탄운동을 열자고 했다.” 말하며 “고성의 노인들 뿐 아니라 젊은이들도 공감대를 형성해 군민들의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한태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