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이 가까이 오면서 직장인들에게 ‘13월의 월급’인 연말정산 시즌도 함께 다가오고 있다.
연말정산의 핵심은 소득공제 항목을 잘 챙기는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 했을 때 변경·추가 공제 항목이 늘어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기에 따라 환급금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
먼저 달라진 점은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20%에서 15%로 줄어든 대신 현금영수증 소득 공제율은 20%에서 30%로 늘었다.
소득공제는 신용카드 등의 총 사용금액이 전체 급여의 25%를 넘는 금액부터 대상이 된다.
또 총 급여 5천만 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 경우 작년까지 월 세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했지만, 올해는 50%로 올라 세 부담을 다소 줄여주게 됐다.
추가공제로는 배우자가 없고, 기본공제 대상자인 직계비속 또는 입양자가 있는 경우 종하소득금액에서 연 100만 원을 추가 공제하는 ‘한 부모 추가공제’가 신설됐다.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등으로 지출한 대중교통비에 대해 30%소득공제율의 적용해 최대 100만원까지 공제 받을 수 있으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급식비, 교재비 등도 초·중·고등학생과 마찬가지로 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해당 영수증을 잘 챙겨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
연말정산 시 지난 일년 간 의 지출내역을 알아보려면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으나, 일부 병·의원에서 자료를 보내지 않음에 따라 100% 정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의료비와 신용카드 사용금액 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