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중학교(교장 이규호)는 지난 8일 고성군 마암면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천사의 집’(원장 곽준석) 원생들을 초대하여 ‘친구사랑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하일중학교는 천사의 집과 2007년 ‘1교 1복지시설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7년 동안 꾸준히 천사의 집을 방문하거나 초청하여,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오후 운동장에서는 학생들과 원생들이 함께 친선 축구경기, 풍선 터트리기, 다리 묶고 이어달리기(사탕먹기)등의 경기를 함으로써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함께 다과회를 나누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장애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의 태도를 기르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이규호 교장은 “학생들이 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친근감을 쌓을 수 있었고, 모두가 즐거운 봉사활동을 통해 건전한 자아정체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