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넘치는 경남 배드민턴 동호인들로 인해 고성이 들썩였다.

고성군배드민턴연합회(회장 천명룡)는 지난달 27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관내 7개 체육관에서 ‘제11회 국민생활체육 고성군연합회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가 아닌 경남의 20개 연합회에서 1,343팀, 2,279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치고,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개회식에는 정기방 부군수, 최을석 군의회 부의장, 정도범·박태훈·김홍식·황보길 군의원, 조정식 고성군생활체육회장, 구명조 경남배드민턴현합회장을 비롯한 배드민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고성군 배드민턴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황치범 당동클럽 회장이 경남연합회장상을, 고성클럽 재무 김시현, 회화클럽 총무 김둘숙 씨가 고성군생활체육회장상을, 레포츠클럽 최남순·당동클럽 총무 천기훈·하이클럽 총무 박재규·동해클럽 박문호 씨가 고성군연합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경기는 20대·30대·40대·50대 남·녀·혼합 팀을 구성해 각각 A급·B급·C급·초급·왕초급 별로 구분해 진행됐다.

7개의 체육관에서 각 부분별 열띤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고성군 출신으로는 윤분숙·김형렬(하이·동해) 씨가 혼합 50대 초급 부분에서 우승을, 윤분숙·최정순(하이) 씨가 여자 50대 초급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천명룡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 며 “우리 고성군의 배드민턴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배드민턴을 비롯한 생활체육대회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건강축제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