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현수)는 정치인의 축·부의금 및 찬조금품 제공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2달 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에 집중적으로 단속할 불법행위는 ▲ 정치인이 선거구민의 경조사에 축·부의금을 제공하는 행위 ▲ 정치인이 선거구민의 결혼식에 주례를 서는 행위 ▲ 정치인이 선거구민의 각종 행사에 찬조금품을 주는 행위 행위이며, 이와 더불어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인들의 선거구민에 대한 금품·향응 제공행위도 엄중히 단속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이하 “고성선관위”)는 지난 10월 한 달간 정치인 등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안내, 현수막·포스터 게시, 안내문 배부, 지역 언론 광고 등의 방법으로 특별 단속 사전예고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제공한 자는 고발·수사의뢰 등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며, 제공받은 자 역시 예외 없이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반면, 선거법 위반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 받을 수 있으며, 자수한 경우에는 과태료를 감경 또는 면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고성선관위는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정치인 등 입후보예정자의 자정 노력과 함께,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적인 금품·음식물 제공에 대한 유권자의 단호한 거절과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