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교육을 통하여 명품 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고성여자중학교(교장 김영수)는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직업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지난 18일 전교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진로직업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진로직업현장체험은 학생들의 진로발달과 진로역량에 맞게 학년별 맞춤 현장체험으로 실시됐다.

1학년 학생들의 경우,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16개) 체험처 22곳 대부분을 고성 지역의 여러 기관과 지역민들의 인적․물적 자원이나 재능을 기부 받아 운영했다.

이와 같은 밀착된 지역민들의 일터체험을 통해 직업 이해 뿐 만 아니라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가수(한국국제대), 아나운서, 성우, 기상캐스터(김해문화의전당), 제과제빵사 및 학원강사(나무오븐, 수제과제빵케잌학원), 바리스타(폴인커피)와 같이 지역에서 소화하기 힘든 직업이나 교육기부 받기 어려운 체험처의 경우 인근 지역의 체험 처를 선별하여 운영함으로써 직업체험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학생들의 욕구를 수용하고자 했다.

2학년은 정수예술촌에서 도자기, 테라코타, 염색, 가죽공예, 목공예, 한지공예 작가들을 만나 직업인터뷰를 실시하고 작가들의 예술 활동에도 직접 참여하여 예술 분야 직업세계를 탐색하는 한편 3학년들은 오전에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가 주관하는 청소년을 위한 경상남도 청소년진로체험 박람회를, 오후에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장을 관람하며 전통의약분야 직업의 비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관심지역 밀착형 직업군의 성공 가능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박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