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출신 정해인(21, 공주사범대 2학년 재학)선수가 지난 2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제육대회 남자 대학부 멀리뛰기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해인 선수는 결승전에서 1위와 불과 10cm 뒤진 7m35cm를 기록해 금메달을 놓쳤다.

정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대학연고지인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해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멀리뛰기에 소질을 보였던 정 선수는 철성중학교부터 본격적으로 육상을 시작해 체육특기생으로 부산체육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지난 2010년 싱가포르 주니어육상올림픽에도 참가한 정 선수는 우리나라 육상종목 멀리뛰기 부문에 몇 안 되는 유망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