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 읍·면소재지를 중심거점 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거류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기본계획 윤곽이 드러났다.

군은 지난 21일 거류면사무소(면장 김근)에서 박용삼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농어촌공사·문화경관연구소 관계자,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서 종합정비사업은 거류면 당동리·신용리를 대상지로, 기초생활기반확충 사업 ▲도시계획도로정비 ▲공용주차장조성 ▲다목적복지센터증축 ▲다목적광장조성 ▲마을안길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거류산등산로정비 ▲마을쉼터조성, 지역경관개선 사업 ▲가로경관정비, 지역역량강화 사업 ▲교육 ▲컨설팅 ▲홍보마케팅 ▲정보화 ▲마을경영 등 총14개 사업을 2016년까지 연차적 시행 할 계획이라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선정된 대상지에 당동리의 세실마을은 빠지고, 신용리의 용동마을 일부분은 포함되는 등의 문제점을 제기하자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자연적·인문사회적·입지여건 등의 분석·관련계획·제도적 검토 끝에 내려온 것.”이라 설명하며, 차후 농식품부에 질의해보겠다고 밝혔다.

또 소로정비 및 개설에 대해 주민들은 “현재 공사 중인 도시계획도로 3-3호선과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고, 군과 추진위원회도 같은 생각으로 공청회 이후 회의를 통해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

향후 종합정비사업은 11월 면발전협의회, 실과협의·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12월내로 용지매수 관련협의·실시설계에 착수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거류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거류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고성군 전체의 발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고성군민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