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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고아미를 비롯한 특수미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 식품 개발에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재훈)와 국립식량과학원 신소재개발과는 지난 10일 거류면 송산리 ‘새고아미’ 재배단지에서 손상재 거류밀영농조합법인 대표, 권창문 NH농협 고성군지부장, 이영춘 고성동부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농업인 등 관계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쌀국수 원료곡 생산단지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쌀국수 원료곡 품종특성, 재배안정성 및 경제성 등의 검토를 통해 쌀가공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고아미는 2002년 육성된 고아미의 내병성과 재배안정성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한 품종으로 고성군에서는 거류면 농가에서 2008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현재 12농가에서 42ha 면적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제면, 제빵 등의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는 미면 품종을 조금씩 재배하고 있다.
이렇게 재배된 쌀을 가공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쌀국수, 쌀파스타, 쌀만두피 등으로 가공·판매하여, 우리 쌀 이용을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정재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을 생산은 해도 가공을 통해 농민들의 소득으로 연결하기 어렵다.”며 “고성의 생명환경농업 쌀과 새고아미를 이용해 생산·가공·판매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손상재 거류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008년 13.3ha에서 재배를 시작해 쌀국수 가공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에 이르렀다.” 며 “향토사업이 선정되면 쌀국수 가공공장을 건설해 고성의 쌀 가공식품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강조했다.
참석한 관계자 및 농민들은 사업 설명 이후 쌀국수 시식회를 가지며, 특수미 지속재배 및 가공 산업 등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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