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 고성군지부(지부장 황영국)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04년 행사 이후 9년 만에 고성에서 다시 열리는 것으로 소가야 문화제 및 군민체육대회와 어우러져 더 큰 의미를 가졌다.

황영국 지부장은 “우리고장음식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오직 우리고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강조하며 향토음식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축제에는 경남 22개 시·군·구 지역의 업체가 참가해 30여개 이상의 음식을 선보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향토음식을 요리하는 맛깔스런 냄새가 운동장에 퍼졌고, 시식행사를 위해 기다리는 줄은 줄어들 줄 모르는 인기를 누렸다.

또한 ‘음식과 사람 나눔회’ 부스를 별도로 만들어, 출품 음식을 시식하지 못했거나 중식을 거른 사람들을 위해 자장면 1,500여 그릇을 나누는 훈훈함을 더했다.

향토음식축제를 찾은 군민들은 “어디에 내놓아도 떨어지지 않을 음식 맛이다.”, “경남음식축제가 안되면 고성음식축제라도 만들어 매년 소가야문화제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