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고성축협 컨벤션홀에서 고성군과 고성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최하고 고성군주민협의회가 주관하는 ‘제6회 고성군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및 사회복지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이학렬 고성군수, 황대열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각 기관·사회단체장, 사회복지공무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사회복지 선서, 유공자 표창, 사랑의 쌀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유공자 표창에는 ▲고성노인복지센터 강호선 ▲고성시니어스 김미경 ▲보리수동산 박말선 ▲고성군장애인부모회 이소민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순정 ▲구만면사무소 오수연 씨가 고성군수 표창을, ▲주민협의회자원봉사자 홍정근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 제정임 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고성정신요양원 강종명 씨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을, ▲NH농협 고성군지부 ▲고성불교사암연합회 ▲허준 씨가 고성군주민협의회장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사랑의 쌀 전달식은 고성군사회복지협의체 실무협의회 정미향 위원장이 고성군주민협의회 조동수 운영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사랑의 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통영·고성지사, (주)태광, 각 기관·사회단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것이다.

오전 기념식에 이어 오후 화합 한마당에서는 사화복지시설 별 대항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장기자랑에서는 각설이 가족 나들이를 공연해 폭소를 자아내게 한 고성노인요양원이 1위의 영광을 안았고, 크레용팝의 ‘빠빠빠’ 공연을 선보인 고성시니어스가 2위,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공연을 선보인 고성노인복지센터가 3위에 올랐으며, 고성군주민협의회/가족상담소,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 고성지역자활센터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나누는 등 각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화합과 협력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어경효 고성주민협의회장은 “오늘 행사가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 받은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날리고, 다시 복지에 최선을 다 하자.” 강조하며 “사회복지사분들의 마음과 행동이 군민들에게 전해져 복지로 인해 더욱 따뜻한 고성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매년 9월 7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사회복지의 날 취지에 적합한 행사 등을 실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올해로 사회복지의 날은 14회째를 맞았으며, 고성군은 6회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