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 읍·면소재지에 교육·문화·복지시설 등을 확충함으로써 중심거점 공간으로 육성하여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회화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본격 시행 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지난 17일 사업 시행계획을 고시하고, 이르면 10월 초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2015년까지 시행 될 회화면 종합정비사업 1단계 사업은 ▲관인마을도시계획도로 ▲회화면복지회관 리모델링 ▲배둔 시장 주변정비로 총 48억 7천2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관인마을도시계획도로는 마산방면으로 이어지는 국도와 통하는 배둔로 59번 길 175m를 폭 8m 정도로 확장하여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의 좁은 도로는 차량의 양방통행에 불편이 따르며, 주민들의 안전성도 우려됐다.

이에 도로 확장과 보도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통행도 원활히 하려는 목적이다.

회화면복지회관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된 마을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하여 지역주민의 복지서비스 질 향상 및 만족도를 개선하고 다수의 인원을 수용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또 그동안 출입이 불편했던 배둔 시장 입구 부분을 틔워 광장과 주차장을 조성하여 시장으로의 출입을 원활히 하고 주민들의 휴게 공간으로 변신, 배둔 시장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 사업들로 인해 배둔 일원이 탈바꿈하여 회화면에 생동감과 활력이 돌 것으로 전망 된다.

군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시행하는 사업 중 첫 사업들이니 만큼 주민들이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회화면 종합정비사업은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되며, 2차 사업은 2014년에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