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기)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소기업청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14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 특성화고등학교로는 유일하게 항공특설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창의 인재, 혁신 기술, 창조 경제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을 경험하고, 우수 중소기업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게 되는데 이번 대전은 기술혁신관, 기술 인재관, 산학연관, 기술보호관, 취업하고 싶은 기업관 등 주제별 전시관에 220개(300여 부스)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대전을 통하여 직업 교육활성화를 통한 청년 실업 문제 및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와 현장 기능인 등 기술인재가 대우받는 문화 풍토를 조성하여 미래 기술인재들이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취업하고 싶은 기업’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채용 맞춤 매칭 프로그램 운영, 기술관련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 전공동아리 경진대회와 새내기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특성화고 학생과 참가기업을 연결하여 학생에게 기업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경남항공고등학교의 항공특설관은 중소기업청 지원 사업인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으로 항공기술산업과 관련된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의 성과물을 전시하고 행사 관람자를 대상으로 실내 무인비행선 운용, 비행시뮬레이션 체험, 페이퍼 글라이더 제작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항공 산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한다.

경남항공고 정영호 직업교육부장은 “관람자들이 미래의 첨단산업인 항공우주사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전국의 우수한 중학생들이 경남항공고등학교에서 미래의 항공 기술인으로 하늘을 향한 꿈과 재능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태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