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장애인후원회 김종환 회장이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써 달라며 농협상품권 200만원을 지체장애인 사무실에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농아장애인들에게도 김 115박스를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 회장은 고성군장애인 후원회장을 8년 동안 해오면서 매년 설과 추석명절에 한 번도 빠트리지 않고 장애인들에게 물품과 상품을 기탁해오고 있지만 이러한 선행 사실을 외부에 알려지기를 꺼려했다.

김상수 고성군장애인협회 회장은“우리 주위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많지만 장애인 가족 또한 관심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다. 그렇지만 김종환 회장은 늘 한 결 같이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며 버팀목이 되어주는 역할을 하기에 많은 위안이 된다”며“작은 정성일지 몰라도 이러한 선행을 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장애인협회는 이날 기탁 받은 상품권을 관내 장애인가족들에게 배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