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축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전국 각지의 유소년 축구클럽들이 고성을 찾았다.
지난 7,8일 양일간 고성군과 아시아교류협회(고성지부장 하학열)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고성 공룡컵 및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고성군 종합운동장과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됐다.
7일 열린 개막식은 이학렬 군수, 황대열 군의회의장, 박태훈, 정도범, 김홍식, 황보길 군의원, 김형규 교육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참가 선수 및 관계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이학렬 군수는 “여러분이 흘린 땀과 열정이 대한민국 축구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말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꿈나무 발굴 및 지원·육성·정착에 힘쓰며, 클럽 간 친선을 다지고 유소년축구 저변확대를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통해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U-9(9세 이하) 9개팀, U-11(11세 이하) 16개팀, U-13(13세 이하) 16개팀, U-15(15세 이하) 10개팀 총 51팀, 1,000여 명이 참가해 예선 조별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승부를 가렸다.
이틀간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결과 U-9 광주신화, U-11 대전시티즌, U-13 스마트아산, U-15 창원HI5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 선수에는 U-9 신태호(광주신화), U-11 이충재(대전시티즌), U-13 양민철(스마트아산), U-15 송동환(창원HI5) 학생이 팀을 우승으로 이끈 공로로 수상을 차지했다.
우승팀과 준우승 팀에게는 아시아 문화탐방 및 현지 유소년 팀과 교류전을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11월 동해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 진출권이 부여됐다.
하학열 아시아교류협회 고성지부장은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모든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들이 박수 받아야 마땅하다.” 말하며 “내년에는 더 좋은 대회를 만들 테니, 그 열정과 실력을 또 다시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