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오초등학교(교장 방평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미국 뉴저저지주의 교포 22명을 초청하여 방학 중 희망글로벌캠프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영오초등학교와 지역사회단체인 선한이웃 교회의 MOU 체결을 통하여 급속히 진행되는 세계화 속 이해와 공감이 있는 세계시민자질함양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초청된 김명희 강사의 지도로 수박이 된 ‘동글이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표정으로 역할극을 하고, 외국 전래동화를 듣고 표지를 꾸며보는 활동을 했다.

또한 ‘사랑해’, ‘예쁘다’, ‘멋있다’라는 말들을 노래와 수화를 통해 배워봄으로써 문화가 다른 서로에게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여름방학 중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운동습관 및 생활리듬을 바로잡기 위해 시원한 나무그늘과 넓은 천연 잔디 운동장을 활용하여 새로운 친구와 마음과 몸을 맞대는 다양한 체력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날 참가한 영오초등학교 한 교사는 “이번 Be Friend캠프는 영어교육 뿐 아니라 농어촌 소규모 학교인 영오초 학생들의 경험의 폭을 넓히고 나, 우리와 다른 것에 대해 이해와 공감을 할 수 있는 글로벌시민을 위해 개최하였다.”며 “교포인 친구들과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서로 通(통)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