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2011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오는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3월부터 7개 분야 20개 사업에 47명의 근로자가 참여한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6월 말로 마무리됨에 따라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하반기 일자리사업은 사업비 3억 7천여만원이 투입되며, 지난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64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 사업 참여자 선발 후 8월 중에 참여자 배치를 통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취업지원사업, 청년일자리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7개 분야 20개 사업에 기존 근로자를 포함한 7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부 내용으로는 중소기업취업지원사업 9명, 폐자원재활용사업 4명, 청년일자리사업 18명, 문화공간체험장 조성사업 4명, 주민숙원사업 29명을 각각 모집하게 되며, 참여자에게는 평균 3만 5000원의 인건비와 함께 수당을 별도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에게 일자리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저생계비 120% 초과 또는 재산이 1억 3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서민 실업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 발굴로 지역공동체활성화 및 지속적인 지역발전 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