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고성여중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9개 중학교 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학생과 함께하는 자연과학 캠프’를 개최했다.

남다른 여름방학을 보내고자 서울대학교 자연과학 캠프를 찾은 중학생들은 큐브의 기하학 원리에 대한 강의, 투석기 만들기, 고체향수 만들기, 알베도 실험 등 다양한 과학실험을 통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즐거워했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 학생들은 “아이들의 밝고 적극적인 모습이 보기 좋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서울대생들도 덩달아 열과 성을 다해 수업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생들은 오후와 저녁시간을 이용해 고성고, 철성고, 고성중앙고를 방문, 대학 진학 멘토링을 실시해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 1~2학년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자신의 경험에 바탕을 둔 학습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매년 고성군은 7~8월에 걸쳐 한국 최고의 명문대학교인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학생들을 초청해 SKY캠프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으며,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