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진 / 고성군보건소

공무원노조가 3회에 걸쳐 치른 고성군의 공룡엑스포의 잘못된 수지분석으로 군민들의 눈과 귀를 속여 왔다며 노조 홈페이지에 토론방의 여론과 설문조사를 토대로 차기엑스포는 군민의 결단으로 제목으로 자료를 공개했다.보도자료에서 지난 3번의 엑스포결과의 손익을 빠짐없이 군민에게 공개하고 2015년 엑스포개최 준비를 중단해 줄 것과 군민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2014년에 새로 임명될 군수에게 결정권을 넘겨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직내부 조직에서 조차 의견이 엇갈려 군민들에게 공무원들의 꼴상스러운 모습이 나쁜 이미지로 삐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른 제 개인적인 견해는 850여명의 설문조사는 인터넷을 할 줄 아는 일부 젊은 층만이 의견결과를 가지고 마냥

5만7천여 명의 전체 군민의 의견이라 보기에는 대표성이 결여된다고 본다.
지금 대한민국은 지방자치를 시행하면서 어느 지역에 가나 지역특색을 알리는 경쟁력 있는 문화축제행사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의 공룡엑스포는 이제 기반시설을 대부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비하면 고성군은 공룡엑스포를 치루면서 우리군을 알리는데 큰 성과를 이루었고 자치단체중에서도 우수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민 모두에게 만족시킬 수 없고, 그 성과면에서 효율적인 가치가 다소 떨어진다고 하여도 한술에 배부를 수 없는 것이다. 공무원은 힘들었고 일부 군민들은 불평이 있었지만 반면 손실이 있었으면 이익을 얻는 군민들이 분명이 있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점점 좋은 호응을 얻고 군민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과 긍정적인 사고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금의 공룡엑스포는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는데 중론이다. 잔치는 우리가 벌여놓고 인근 통영․거제에 좋은 일만 시킨다는 것이다.

그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고성읍에 1박2일 체류형 콘텐츠를 개발하여야 할 것이다. 가령 낮에는 엑스포행사장에서 밤에는 고성읍 남산공원에 빛을 테마로 하는 공원을 조성하고 2012. 공룡엑스포는 빗물이 주제이었다면 차기 엑스포는 빛을 컨셉으로 하는 엑스포행사를 제언한다. 또한 고성읍에 남산공원, 철뚝생태공원, 고성박물관등을 연계한 둘레길을 개발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펀드와 같이 네티즌들로부터 2015년 공룡엑스포의 투자금을 공모하여 이 자금으로 제작경비나 마케팅 비용 등에 충당하고 흥행결과에 따라 그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고성엑스포 네티즌펀드를 조성하는 것도 검토해볼만 하다.
이러한 노조의 보도자체의 원인제공은 정확하게 알리지 못한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있다고 할 것이다.

사마천의 사기에 제일 좋은 정치는 국민의 마음에 따라서 하는 것이고 국민에게 이익을 돌아가게 하는 것이며. 그다음은 도덕에 따라 정치를 행하는 것이라 하였으며 나쁜 정치는 법에 따라 국민에게 겁을 주는 것이라 하고 가장 나쁜 정치는 국민과 싸우는 모습이라고 했다.
우리 공무원들이 가슴깊이 새겨 볼만한 글이 아닐까 생각하며 우리는 군민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가지고 공룡과 군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바꿔나가야 하며 어느 한 사람의 권력에 의한 독선으로 굴복하고 유순해져서는 절대로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