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부 / 고성문화원 이사

이어서 엄홍길의 등산에 대한 표현을 알아본다. 
 
▣ 엄홍길 대장의 등산에 관한 표어들은?
▲ 산이 있으므로 내는 존재하는 것이고, 내가 있으므로 산은 존재하는 것이다. ▲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 후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산을 내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산이 나를 받아 주는 것이다. ▲ 산을 내려와서 보면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고, 산을 오르면 그 곳엔 산이 없다. (산을 이해하려면 산 아래에 서야만 한다. 겸허한 자세로 아래에 서는 것이‘ Understander’의 원 뜻이다. 세상사 만가지 이치도 이와 같다. ▲ 산은 진실로 우리에게 의미 없이 오르게 하지 않는다. ▲ 극기(克己), 인간의 내재된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UDT훈련은 히말라야 원정 도중 극한 상황에 부딪쳤을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 산악인의 기본자세 - Help - spirt, 도전, 진취적 기상, 도전정신, 개척 정신이다. ▲ 학생(청소년)에게 필요한 것 - Possible - spirt,(해내는 정신)이다. ▲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을 해내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 세상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 모든 것은 가능하다 - Everything is Possible - 는 것을 강조한다. 엄홍길 대장의 좌우명은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이 가장 강하다는 뜻을 지닌 자강최강(自强最强), 초심일관(初心一貫), 긍정적인사고 등 이란다. 이런 문구들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 생각 된다. 너의 좌우명으로 삼아도 좋을 것 같다. 이번에는 평소에 나에게 몇 가지 질문한 것에 대하여 기술해 본다.

▣ 히말라야란 무엇을 뜻하는가?
 히말라야(Himalaya)는 고대인도 언어인 산스크리스트어로 눈(雪)을 뜻하는 히마(Hima)와 거처(居處)를 뜻하는 알리야(Ylaya)의 합성어라고 한다.
즉, ‘눈의 거처’,‘만년설의 집’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히말라야의 범위는 인도대륙 북쪽에서 중앙아시아 고원 남쪽을 동서로 길게 잇는 만년설의 산맥이며, 보다 넓게 본다면 만년설을 이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모든 고봉산군을 일컫는다고 할 수 있는데, 총길이 약 2,400Km 로서 파키스탄, 네팔, 인도, 티벳, 중국, 부탄 등 6개국에 걸친 고분군이라 할 수 있다. 2,400km 길이로 활처럼 뻗어있는 장대한 산맥 히말라야 그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비롯한 봉우리들이 솟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계의 지붕이라 한다.

▣  에베레스트와 K2봉 산 이름 유래에 대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세계 3극점이 있다. 남극, 북극, 에베레스트가 그것이다. 해발 8848m로 세계에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 산명은 영국에서 붙인 것이란다. 티벳인들은 세계의 어머니 산이라는 뜻으로 ‘초모롱마’라고 부르던 것을 영국의 수리 지리학자인 G 에베레스트가 측량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판명하자 인도 측량사업의 성공적인 공적을 기리기 위해 이 산을 에베레스트라고 한 것이다.
 엄홍길 대장이 14좌 중 최초로 등정한 산이 에베레스트 산이고, 마지막으로 등정한 산이 세계에서 두 번째 고봉인 K2봉이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