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축산농협(조합장 최규범)은 여성의 지위 및 삶의 질 향상과 사회발전에 따른 자기개발 적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축협 컨벤션홀에서 '제1기 고성축산농협 여성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은 최규범 조합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수강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건전한 가정육성 및 복지농촌 건설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는 아카데미 교육생들의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개강을 축하하는 내·외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아카데미 학장을 맡은 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평생학습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의 자아실현에 부응키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교육에 참여하는 여성아카데미 대학생들이 21세기 선진사회를 주도하는 멋진 여성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질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1기 여성아카데미가 2, 3기로 꾸준히 이어져 여성이 중심이 되는 시대에 맞는 생활문화 및 교양, 정보교육을 통한 자아실현과 지역발전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강식에 이어 이번 아카데미의 첫 강의로 태평양교육센터 나현희 교수를 초청해 '신나고 즐거운 오리엔테이션'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오는 5일에는 김태옥 4통리더십연구소장의 강의가 펼쳐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는 고성축협 조합원 여성 및 조합원 여성가족, 관내거주여성(65세 이하) 등 총 8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이며, 14주간 매주 화요일에 대학교수, 외부강사, 사회저명인사 등을 초청해 협동조직을 통한 정신·교양·경제 등의 이념교육과 지역사회와 농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집합교육 등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