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라이온스클럽(회장 천명길)이 지난달 29일 오후 고성라이온스클럽 회관에서 제46대·4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천명길 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 고성라이온스클럽 회원 및 네스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명길 회장의 개회선언 및 타종을 시작으로 라이온스 윤리강령 낭독, 연혁보고, 신입회원 선서, 시상식, 이·취임식, 봉사금 및 L.C.I.F 기금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47대 신임회장으로는 지난해 부회장을 지냈던 김정갑 씨가 선출됐으며, 부회장에 최종성·박기선·채수연, 총무에 박화욱, 재무에 임문경 씨 등이 각각 선임됐다.

▲ 고성라이온스클럽 47대 집행부

이날 임기를 마치는 천명길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마음에 의한 마음의 감동'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작한 한해 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덕분"이라며 "김정갑 신임회장이 자신의 역량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협조와 끊임없는 격려를 바란다"고 전했다.

▲ 김정갑 신임회장

김정갑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봉사는 결코 많은 금전과 노력을 들여 요란하고 떠들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주위 어딘가에 있을 어둡고 그늘진 이웃을 찾아 작은 정성이라도 보탬이 되어주는 것"이라며 "주어진 임기동안 '말없이 실천하는 아름다운 봉사'라는 주제로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소에도 사회생활을 통해 우리 지역의 발전에 앞장서는 천명길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의 업적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허도종·조원래 씨가 지구총재 및 제8지역부총재 표창을 수상했으며, 진외석·서현자 씨가 클럽회장 표창을 받았다.

▲ 14년 100% 출석상을 수상한 정찬용L

또 정찬용 씨 외 20명이 100% 출석상을 수상한 가운데 정찬용 씨가 14년 100% 출석상을 받아 많은 감탄과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김정갑 신임회장은 장애인후원회, 고성정신요양원,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400만원의 봉사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고성라이온스클럽은 1964년 전국에서 21번째(군 단위 지역 1번째)로 창립돼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아동결연장학금, 불우시설방문, 장애인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