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 관내 하일 초등학교가 지난달 27일 경상남도교육청 가산점 평정규정 일부 개정에 따라 준 벽지학교로 지정되었다.
준 벽지학교는 농어촌 지역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보다 열의를 갖고 학생을 교육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하여 신설된‘경상남도교육청 가산점 평정규정’의 일부다.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지난해 7월 도내 초등15개, 중등 7개 학교를 준 벽지학교로 지정했다.
하지만 고성 지역은 준 벽지학교 지정에서 제외되어 많은 사람들이 고성의 교육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렇다 보니 그동안 지자체, 언론, 학부모, 교원 등과 지역민들은 고성의 준 벽지학교 지정에 대한 필요성 제기 및 지정 요구를 꾸준히 실시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달 27일자로 하일초등학교가 준 벽지학교로 지정 됐다.

준 벽지학교의 시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실시되며, 고성교육지원청에서는 준 벽지학교 지정에 따른 관내 교육공무원 인사기준을 개정, 오는 11월 말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하일 초등학교의 준 벽지학교 지정은 고성지역 교사들의 사기 함양 및 우수교사 유치 등 고성교육의 안정화 및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