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고성라이온스클럽(회장 박용모)제27.28대 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지난 26일 오후 고성읍 대웅뷔페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새고성라이온스클럽 역대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클럽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타종을 시작으로 연혁·봉사실적 보고, 신입회원 선서, 시상식, 이·취임식, 봉사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회원으로 김정년·최석리, 한동화·김기순, 김경섭·황혜정 부부가 입회해 앞으로 새고성라이온스클럽에서 봉사의 길을 걷게 됐다.
이임하는 박용모 회장은 “일년 전 이 자리에서 ‘회원과 함께하는 즐거운 봉사’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해 오늘 주어진 소임을 마치게 도와주신 역대회장님들과 라이온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취임하시는 황정간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더 훌륭하게 이끌어 주실 것이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애정과 성원을 계속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정간 신임회장은 “라이온스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혼자하기 힘든 봉사를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단체이다.” 강조하며 “‘앞장서서 봉사를 실천하자’를 슬로건으로 임기동안 열심히 봉사 할 것이며, 역대 회장님들의 훌륭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기호·김석갑·황치범 회원이 355-C지구 총재상을 받았으며, 구영순 네스가 지역부총재상을, 차호수·정진욱 회원이 국회의원 감사장에, 전호덕 회원이 6년 연속 출석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1년간 새고성라이온스클럽을 헌신적으로 이끌어온 박용모 직전회장과 장진모, 최춘삼 회원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재직기념패를 전달했고, 천정자 네스에게도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봉사금 전달식에서는 국제라이온스재단(L.C.I.F)에 $6,000를 기탁했으며, 고성군장애인후원회 100만원, 불우이웃 세 명에게 각 30만원, 관내 학생 7명에게 각 20만원의 봉사금을 전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후 회원들은 다 함께 손을 잡고 한국라이온스노래를 제창했고, 특유의 사자후를 외치며 폐회를 선언했다.

2부 행사인 만찬에서는 회원들이 식사와 술 한 잔을 즐기며 이야기 꽃을 피웠고, 민속춤 등의 공연을 보며 흥을 돋구었다.
특히 빨간구두 아가씨로 유명한 원로가수 남일해 씨가 황정간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에서 달려와 노래를 불러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한편, 2012~2013 새고성라이온스클럽의 봉사실적은 총 84건으로 3천 3백여만 원을 불우이웃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용하며 지역봉사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