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여자중학교(교장 김명수)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한꺼번에 부모를 잃고, 본인도 뇌출혈과 뇌혈관의 심한 손상으로 병상에서 홀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영천중학교 김정은 학생의 딱한 사연을 전해 듣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모아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학생자치회는 학교장을 비롯한 전체 교직원과 함께 전교생이 모두 동참하여 김정은 학생 돕기 후원금 모금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지난 19일 영천중학교 김정은 학생 돕기 후원회에 1,369,870원(학생 후원금 938,870원과 교직원 후원금 431,000원)을 전달했다.

모금에 참여한 김채린 학생회장은 “방송을 보고 우리 지역에 있는 나와 같은 중학생의 일이라 너무 안타깝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작지만 도움이 되어 정은이가 빨리 나아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