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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족암 탐방로 설계변경으로 예산 증액 안된다
2013년 06월 21일 (금) 17:26:35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지난해 태풍으로 하이면 상족암 탐방로 일부가 유실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지 일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복구를 위해 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업체도 선정했다. 군의 계획을 보면 6월 말까지 일부 설계를 변경하고 7월 경에 공사를 완료할 것이다 한다. 정말 이해하기 힘든 계획이다.
일 년씩이나 끌어온 복구공사를 공사 착공 직전 갑자기 설계를 변경한다 하고 공비도 또한 증액 되어야 한다고 하니 의혹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담당 공무원이나 전문가가 현장을 확인 했을 것인데 당초 설계에서 갑자기 변경을 요구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란 말인가.
생소한 공사도 아니고 이미 한 번의 경험이 있는 공사임에도 허투루 설계하지 않은 이상 이 같은 발상은 선뜻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이다.
또한 허구 많은 날 두고 하필 장마철에 공사를 해야 하는지 되묻고 싶다.

지난해 이와 비슷한 시기 태풍으로 인해 유실된 곳을 복구하면서 또 태풍에 노출될 수 있는 장마철에 공사를 한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
8억의 예산이 적은 금액이 아니다. 설계변경으로 슬그머니 예산만 올리려는 꼼수로 밖에 볼 수 없다. 잘못된 설계라면 관계자가 문책을 당해야 할 것이고 장마철에 공사를 강행하려는 군의 계획도 재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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