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남산공원에 대규모 자생식물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남산공원 내 자생식물원을 조성하여 고성군의 대표적 도심공원과 어린이들에게는 감성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학습공간을 지원하며, 도시민들의 가족 중심 여가문화 욕구 증대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이르면 내달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연말 완공할 계획이다.

남산공원 자생식물원은 교과서식물원, 사계절식물원, 꽃향기식물원, 산수유동산 및 돌담길 등으로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1차로 올 연말까지 교과서식물원과 사계절식물원을 우선 추진하고 꽃향기식물원과 산수유동산 및 돌담길은 2014년 착공키로 했다.
또한 사유지 매입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등 사업박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서는 남산공원 내 일부 묘지와 사유지가 있지만 지난해부터 점차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등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산공원 자생식물원이 완공되면 군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 제공과 학생들의 학습장소, 군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더욱 각광 받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