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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영령의 은혜를 잊고 사는 사회
2013년 06월 06일 (목) 18:58:40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우리가 별 생각 없이 누리는 자유와 경제적 풍요는 국가·민족의 명운이 풍전등화와 같을 때 자신의 목숨까지 바친 선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새삼 깨우치게 된다. 일제 침탈로 국권을 상실한 시기,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6·25 전쟁 당시에 구국의 신념 아래 자신을 그렇게 희생한 호국 선열이 아니었더라면 어떻게 오늘날 우리가 있겠는가.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이 올해로 벌써 58돌을 맞았다. 그러나 오늘날 과연 우리가 호국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해 충분히 예우하고 있는가를 자문해 볼 때 그 답은 부정적이다.
국민의 15%가 “김구 선생·안중근 의사를 잘 모른다”고 답한 ‘국민보훈의식조사’ 결과는 국가장래를 위해 결코 가볍게 지나칠 일이 아니다.
우리는 호국 선열의 피땀으로 이룬 자유와 풍요를 만끽할 자격이 있는지 겸허히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얼마 후면 58주년 현충일이다. 고성읍 남산공원 충혼탑에 호국영령을 위한 추모행사를 한다. 이날은 단순히 빨간날(휴일)로만 생각하지 말고 하루 만이라도 엄숙한 마음으로 선열들에게 예를 올려야 한다.
또한 내집 앞 대문이나 담벼락에 조기를 계양하여 후손으로써의 책무를 다해야 만이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빚을 갚는 것이다
군민 아니 국민 모두가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호국보훈의 달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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