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부 고성문화원 이사

사랑하는 B야! 오늘은 이런 심사에서 엄홍길 전시관과 엄홍길 대장에 관한 편지를 써본다. 이 편지 내용 중 엄홍길 대장에 관한 것은 아빠가 고성군 숲길조사원으로 활동할 때 엄홍길 전시관에서 보고 알게 된 것과 엄홍길 대장이 쓴 책들을 읽고 종합 편집한 것이다.    

▣ 엄홍길 전시관에 대하여

엄홍길 전시관 위치는 경상남도 고성군 거류면 송산리 276번지 외 11필지이다. 부지면적은 17,347㎡ (약 5,247평)이며, 건축면적은 1,117㎡(약 337평)이다. 건립 총공사비 는 약 34억 원이고, 공사기간은  2003년 3월에 시작하여 2007년 10월까지였다. 전시관 개관은 2007년 10월 27일에 하였다. 건립 주체는 고성군이고, 관리도 고성군이다.

엄홍길 전시관 건립 목적은 우리 고성군 출신인, ‘신이 허락한 고성이 낳은 히말라야의 영웅 인간탱크 엄홍길 대장’의 16년간에 걸친 히말리야 8,000m 이상 14좌 봉 완등 쾌거 높이 선양하고, 또, 젊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 그리고 산이 주는 도전 정신 및 개척정신을 함양이다. 아울러 엄홍길 대장이 고성인의 기상을 세계만방에 알린 공적을 치하하고자 함이다.
개관 당시 향후 계획은 등산학교와 암벽타기 훈련장도 개설하여 등산 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함이었다. 그런데도 금년에 전시관이 문을 닫음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무산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 마음이 매우 답답하다.

사랑하는 B야! 그런데 등하불명(燈下不明)이라 했듯이, 우리 고장 고성 사람들도 엄홍길 대장이 우리 고장 출신인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자세히 기록해 본다. 장황해서 좀 그렇지만.....,

▣ 고성인 낳은 히말라야의 영웅 인간탱크 엄홍길 대장에 관하여

 엄홍길 대장은 1960년 9월 14일에 고성군 영현면 봉발리(금능마을) 1040번지에 태어난 후 3살 때 부모님과 함께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으로 이사를 갔기 때문이다. 학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경희대학교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군 복무 상황은 해군에 지원한 후 좀 더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함양하고자 해군 특수부대인 UDT(수중폭파대)에서 전역하였다.
엄홍길 대장은 군 복무를 마치고 군에서 단련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1996년도에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동해바다 중심에 있는 독도까지 약 300km의 머나먼 거리를 수영으로 횡단하였다. 그는 횡단에 성공하자 독도 해저에 ‘독도는 우리 땅’이란 동판 표지물 설치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주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