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 창작도자기 만들기 대회가 지난 25일 구만면에 있는 수로요·보천도예창조학교에서 개최됐다.
고성도예예술촌이 주최하고 경남도, 도교육청, 고성군과 고성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47개 학교에서 234명이 참가하여 무한한 상상력을 흙으로 빚어내는 경연을 펼쳤다.

김현식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이번 대회 완성작품들은 전반적으로 사회, 경제, 환경문제부터 자신의 소망, 가족 이야기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포함된 작품들이 나왔으며, 작년에 비해 남북에 대해 표현한 작품들이 다소 등장했다”고 말하며, “심사기준은 점토가 지닌 특성을 최대한 살린 순수한 창의성 위주와 자유로운 발상을 창조적으로 표현한 작품에 중점을 두고 작품 설명도 반영하는 등 기존의 작품 모방이 아닌 보다 솔직하고 개성 있는 표현과 학생다움에 큰 비중을 두었다”고 말했다.

대회결과 46명이 수상한 고등부에는 부산시 부산디자인고 2학년 권소정 학생이, 80명이 수상한 중등부에는 고성군 회화중 3학년 한수정 학생이, 38명이 수상한 초등부에는 김해시 칠산초 6학년 우시언 학생이 각각 대상을 받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에 담긴 깊은 감동과 그 속에 담긴 창의적인 스토리들의 공유를 위해 수상 작품은 도자 공룡과 함께 오는 6월 1일부터 24일까지 수로요·보천도예 창조학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