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7080세대들이 추억 속으로 여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9일 오후 고성읍 ‘7080 별밤’ 라이브카페에서 ‘달무리’, ‘등불’등으로 잘 알려진 영사운드 리더 유영춘 씨를 초청 하여，대표가수 가인가일, 강수 씨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을 보기위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찾은 80여명의 40~50대 중년들은 장소가 협소할 정도로 입추의 여지없이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가인가일, 강수 씨가 달무리, 고귀한 선물, 다락방 등의 노래로 흥을 돋았고 이후 가인가일 씨의 피아노,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영사운드 리더 유영춘 씨의 공연이 펼쳐졌다.

유영춘 씨는 인사말에서 “고성에 처음이다. 지역만 듣고 옛 시골을 생각했는데 전혀 그런 모습이 아니다.”며 “오늘 이 아름다운 곳에서 좋은 분들과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자신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달무리, 등불 등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My Way, Have You Ever Seen The Rain 등의 열창에 손님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옛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한편 7080 별밤 라이브카페 대표가수인 가인가일 씨는 고성장날이면 고성읍 스카이마트 앞에서 오후 １시부터 2시간 동안 ‘고성지역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거리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모금된 전액은 고성군청 사회복지과에 기탁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통기타 무료 레슨을, 가요제 출전자에게는 무료 보컬 트레이닝을 하는 등 주기적인 공연행사와 함께 고성지역 문화발전과 예술저변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