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서장 박재구)는 지난 29일 오전 경찰서 청문감사관 등 경찰관 15명이 고성여자중학교를 방문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인성교육을 위한 ‘강연100℃’百人百講(백인백강) 반별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반별 범죄예방교실은 경찰관 1명이 학급의 1일 교사가 되어 경찰관으로서 살아온 진솔한 인생역경을 투박하지만 소박한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게 하고, 가치관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 교사로 나선 경무과 이경은 경사는 “지금 현재의 모습보다는 10년 뒤 자신이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를 생각하라.”고 조언했으며, “여자로서, 학생으로서 지금보다 더 큰 꿈을 키워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3학년 이재희 학생은 “경찰관이란 직업을 선택해서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오면서도 자녀를 선생님으로 키우셨다는 말씀을 전해 듣고,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생각과 우리를 위해 애쓰시는 부모님을 떠 올리게 되었으며, 앞으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재구 서장은 “경찰관의 입장보다는 인생의 선배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해 줌으로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더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으며 앞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