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명수 재단법인성균관 전부관장

갑인(甲寅 : 기원전 2047년)에 재위하여 무신(戊申 : 기원전 1993년)까지 백성을 보호하는 선정을 펼쳐 국민의 칭찬을 받았으며 기원전 1993년에 서거하였다.
단군의 8대손 우서한(于西翰)은 재위 8년 재위원년 무신(戊申 : 기원전 1993년)에 세금제도를 개정하여 소득 20원이면 세금 1원으로 법을 정하고 널리 반포하여 정부재정부족을 보충케 하였다.

우서한(于西翰) 2년 기유(己酉 : 기원전 1992년)에 풍년이 들어 곡식이 풍성하게 되었는데 한 줄기에 여덟 개의 벼 이삭이 달렸다.
우서한 4년 신해(辛亥 : 기원전 1990년) 임금이 평복(平服)으로 숨어서 국경을 빠져 나가 하(夏)나라의 정책과 경제현황을 시찰하고 돌아와서 크게 관제를 개정했다.
우서한 7년 갑인(甲寅 : 기원전 1987년)에 삼족(三足)의 까마귀가 궁궐뜰안으로 날아들어 왔는데 그 날개의 넓이가 세자(三尺)되었다 한다.
우서한 8년 을묘(乙卯 : 기원전 1986년)에 임금이 서거 하였다. 태자마술이 새 임금이 되었다.

단군의 9대손 아술(阿述)이 35년간 재위하였다. 아술 원년 병진(丙辰 : 기원전 1985년) 임금이 어질고 후덕하였음으로 백성들이 법을 어기는 자가 있으면 반드시 말하기를 ‘맨땅에 똥을 누어 더럽히면 때론 비와 이슬이 내려 씻어낼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는 크게 꾸짖지 않았다. 법을 어긴 자는 임금의 이러한 후덕한 말에 교화되어 모든 백성이 크게 감동하였다.

어느 날 해가 둘이 떠올랐다. 구경꾼이 울타리처럼 모여 들었다.
아술 2년 정사(丁巳 : 기원전 1984년)에 청해(靑海)의 욕살(褥薩) 우착(于捉)이 군사를 일으켜 궁궐을 침범하였다.
이에 임금은 상춘(常春)으로 피난하고 궁궐을 구월산(九月山)의 남쪽 기슭에 짓게 하였다. 그리하여 침략군을 우지(于支)와 우속(于粟)으로 하여금 토벌하도록 명하였다.
3년후에 환도하여 이술 35년 경인(庚寅 : 기원전 1951년) 임금께서 서거하였다. 다음 임금은 우가(牛加)인 노을(魯乙)이 제 10대 임금이 되었다.

- 참고문헌 환단고기(桓檀古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