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제3차 고성군체육회 이사회’가 2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사회는 제52회 도민체육대회 출전 결과 보고와 함께 세입.세출 결산보고의 건이 논의됐다.
이학렬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도민체전 성적이 기대만큼 안 나왔다. 종목별 경기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 했다.
이종호 부회장은 “좋지 않은 성적에 이사님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 한편으로 이사님들이나 선수단이 예전만한 성의가 없는 것 같은 아쉬움도 든다. 예를 들어 입장식부터 참가하는 이사님이 많이 줄었다. 내년에는 다함께 열정을 가지고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자”며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이사회에 이어 군청 대강당에서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해단식’을 갖고 체육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회 임원을 비롯한 협회, 선수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적발표 및 입상종목, 공로패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입상종목 공로패에는 문성복(역도연맹 부회장), 송호준(씨름협회 회장), 정소영(축구협회 회장), 하미영(우슈협회 전무이사), 김종석(태권도협회 회장), 변부용(검도협회 총무이사), 강영봉(사격연맹 회장) 씨가 수상했고, 우수협회에는 임기열(역도연맹 전무이사), 김영우(씨름협회 전무이사), 이수철(축구협회 전무이사), 하미영(우슈협회 전무이사), 황상남(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서무현(검도협회 전무이사), 김경철(사격협회 전무이사) 씨가 트로피와 함께 경기력 향상 지원금, 지도자 지원비를 받았다.
또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입상자에 대한 표창 및 경기력향상 지원금은 35명의 선수를 대표하여 역도의 신동기 선수가 대표로 받았다.

이학렬 체육회장은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는 결과 보다 그 과정에 있는 정신이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선수단과 임원단 모두 수고했고 지난 경기분석을 통해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