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5일 고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대리·친인척 가정위탁세대부모 10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상남도 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이경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아동자립지원 관련 정보제공에 중점을 두고 가정위탁서비스의 이해, 위탁부모 스트레스 경감 및 아동양육 관련 특강, 자립지원서비스, 나무가족화 그리기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서 위탁부모들의 참여도를 높여 호응을 받은 나무가족화 그리기 검사결과는 교육이후 가정위탁지원센터의 임상심리상담사가 분석하여 개별적으로 피드백을 가지는 등 양육스트레스 해소의 방안을 담당 상담원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시간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정위탁 담당 사회복지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간담회도 실시했다.
이번 공무원 간담회에서는 가정위탁 아동 발굴, 위탁아동 심리치료 등 가정위탁 업무 전반에 대한 논의를 가지는 등 가정위탁사업의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고, 관내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적합한 보호·양육·자립 방안을 강구했다.

가정위탁 보호제도는 아동복지법에 근거하여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 보호자로부터 이탈되었거나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 등 그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아니하거나 능력 없을 때, 조부모·친인척·위탁부모의 가정에 보호대상아동을 일정기간 위탁하는 것으로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아동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하는 제도다.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위탁가정아동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2013년 연말까지 경남의 가정위탁부모교육과 공무원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