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상리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조미애)는 학부모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학교 운동장에서 돌봄이 필요한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 아빠들의 어릴 적 골목놀이를 해 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해 흐뭇하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다.
상리초등학교 학부모회는 2013년 경남교육청에서 공모한 학부모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학교교육 모니터링, 학부모교육,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실시한 “아빠와 함께- 추억의 골목놀이해요.”는 바쁜 직장 생활로 평소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안타까움에서 시작 됐다.

참석 가능한 5분의 아버지와 3분의 어머니 도우미들이 토요일 오후 시간을 활용해 자신들이 어릴 적 골목에서 놀던 놀이인 ‘땅따먹기’,‘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딱지치기’,‘오목두기’, ‘나무돌고 이름부르기’등 다양한 놀이를 아빠와 함께하여 아버지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하고 자녀에게는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상리초 학부모회장은 아빠와 함께 추억 놀이하기 프로그램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아버지를 중심으로 월 1회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