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면 체육회(회장 최낙윤)가 주관하고 구만면(면장 백문기)과 기관단체가 후원한 ‘제30회 구만면민 화합한마당 잔치’가 지난 11일 구만초등학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지역화합과 구만면민 발전의 장이 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출향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 최낙윤 체육회장이 이웃과 가정을 위해 헌식적인 노력으로 후대에 귀감을 보인 낙동마을 이선환씨(남,88세)와 선석순씨(여,94세)에게 장수상을, 용당마을 이상율(남,88세), 정남순(여,83세) 부부에게 부부장수상을 수여했으며, 행사 중 체육회임원, 이사 등 관계자들이 노인공경절하기 행사를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오랜 지병으로 투병생활을 하는 남편에게 자신의 장기를 제공하면서까지 남편을 살린 이혜숙씨께 이근섭 구만면이장협의회장이 선행상을 수여하고 격려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는 구만초등학교 학생들의 손님찾기 달리기, 유치원생들의 말춤포크댄스, 구만면민의 동‧서 대항 줄다리기 등이 있었고, 문화행사로 진행된 화합한마당 시간에는 주민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노래자랑 시간이 펼쳐져 주민들의 흥을 돋웠다.
한편, 이날 백문기 구만면장은 면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구만면 발전위원회(위원장 최낙연)와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변득권)와의 도·농간 자매결연식을 가지고 친환경 및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여 도시에 제공하고 도시에서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위하여 정기적인 교류 활동과 주말농장체험을 활용하여 생명환경농산물과 로컬푸드사업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