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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의미 짚어보자
2013년 05월 21일 (화) 18:15:55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5월 가정의 달은 어느 가정 할 것 없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 달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5일 어린이날을 비롯해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21일 부부의 날까지 챙겨야 할 날들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
때문에 직장인들의 5월은 지갑이 얇아지고, 어떤 이는 빛까지 얻어야 한다고 호소한다.
특히 저소득층의 가정의 경우 곤혹스러움을 더하게 한다. 이들 가정에서는 마음처럼 자녀에게 선물을 선뜻 사줄 수 없고, 부모님에게도 마음이 편치 않은 형편이다.

그렇지만 가정의 달이 있으니 다행이다. 가정의 달마저 없다면 언제 우리가 바쁜 삶 속에서 자녀들의 생활을 한번 뒤돌아 볼 수 있겠는가. 게다가 부모님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깃든 선물 하나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12만여 가정 이상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7만 여건으로 전체 이혼의 50%가 넘었다. 부부의 이혼은 결국 가정의 해체와 자녀를 포함한 가족의 해체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황혼이혼마저 늘어 가정 해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가족해체의 상당수는 경제적인 문제가 발단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경제적 부(富) 만으로 가정의 행복을 저울질하는 태도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부인이 남편을, 남편이 부인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관계 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 역시 서로를 인정하는, 신뢰가 마음 깊이 자리 잡아야 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가정의 달을 맞아 한번 생각해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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