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초·중학교 역도팀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치러진 2011 경남 초·중학생 종합 체육대회에 참가해 역도부문 금메달 30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라는 괄목할 성과를 거둬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고성초, 대성초, 고성중, 고성여중 학생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13명의 학생이 각각 동메달 이상의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고성초 장근창·김종아 학생, 대성초 하지윤 학생, 고성중 김종경·김용원·방서현·김도완 학생, 고성여중 조수영·이해주·이화영 학생이 역도종목 3개부문(인상, 용상, 합계)에서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고성군 초·중학생 역도팀은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도 효자 종목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고성군을 알리고 위상을 드높이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고성군 역도연맹 배정구 회장은 "전국소년체전을 앞둔 상황이므로 이에 그치지 않고 집중훈련하여 성과를 거두겠다"며 "힘든 훈련일정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남 초·중학생 종합 체육대회는 매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대회로 많은 꿈나무 체육인들이 발굴됐으며 이번 체육대회에는 육상, 역도 등 30개 종목에서 초등학생 2,300명, 중학생 2,427명, 임원 1,099명 등 모두 5,8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