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고성사랑회(회장 김근식) 주관으로 ‘제14회 소가야 어린이 잔치한마당’이 지난 5일 고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2,00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으며, 관내 20여개의 단체가 참가.후원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휘몰이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되었으며 축하마당에서는 어린이날 축하꽃 전달, 풍선날리기, 산무관 합기도 시범, 이집트, 밸리댄스, 마술 공연 등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가한 단체들은 부스를 마련해 카네이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사탕팔찌 만들기, 다문화 의상체험,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소방 체험장 등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떡볶이, 아이스트림 시식코너, 헬륨풍선 나눔, 보건진료소 운영 등 상설마당이 제공되었으며, 특히 군과 고성군아동위원협의회가 함께 700여개의 선물을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참가한 한 부모는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을 줄 몰랐다. 아이에게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어린이 잔치한마당 행사에 매우 만족해했다.
한편 매년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고성 사랑회는 “어린이들은 우리고성, 나아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져 갈 꿈나무들이다”며 “오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