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면 지역공동체를 위한 어르신사랑 한마당’이 지난 4일 오전 사회복지법인 정토만일회(승욱 스님) 주관으로 보리수동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하학렬 도의원, 허옥희 개천면장, 보리수회를 비롯한 개천면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초청공연, 문화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승욱 스님은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다. 오늘 하루 근심 걱정 다 잊는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통해 전했다.
하학렬 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보리수동산이 훌륭한 전당의 모습이 되고 있다.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노력 할 것 이며, 어르신들 만수무강 하시기 바란다” 말했다.
이어 김명식(개천), 유삼남(가천), 이정남(청동) 어르신이 건강장수상을 김정수.김일남(용안) 어르신이 부부건강상을 보리수회는 감사패를 전달받았고 어르신들은 푸짐한 상품까지 가져갔다.
이후 어르신들은 정성스럽게 준비 된 음식을 들며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 색소폰 연주 등을 즐겼고, 노래자랑과 경품추첨까지 이어가며 웃음꽃 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보리수동산은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아동양육시설로 옥천사 청련암 주지 승욱 스님이 30여년 전부터 아이들을 보듬어주고 있다.
2002년 8월, 사회복지법인 정토만일회를 설립, 2003년 1월 아동복지시설로 등록하여 매년관내 자연정화활동, 어려운 계층의 이웃을 돕는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