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 자란만을 안고 있는 하일면 면민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잔치가 지난 4일 하일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천하제일 하일면’이라는 슬로건으로 하일면체육회(회장 강순홍)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최을석 부의장, 유영옥 면장을 비롯한 면내 기관 사회단체장, 면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하일면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각 마을별 입장식은 여는 면과 다른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강순홍 회장은 개회사에서 “웃어른을 섬기고 경로효친의 미풍양속과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함으로서 면민의 화합과 단결을 우리고장의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말하고“오늘 면민 체육대회와 화합 한마당 잔치를 통해 천하제일 고장의 면민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끼면서 즐거운 하루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최을석 의원은“어버이날 행사와 더불어 개최하는 오늘 행사에 어르신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오늘은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니 만큼 근심걱정 모두 잊어버리고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후행사는 면민들의 손자.손녀들이 펼치는 하일중학교 밴드 공연에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2부 체육행사에서 마을별 대항전으로 단체줄넘기, 투호놀이, 바지입고 럭비공 굴리기, 훌라후프돌리기 등 민속경기를 펼쳐 학동마을이 종합우승, 동화마을 준우승, 수양마을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하일면 변천사 사진 전시회를 행사장 편에 마련해 면민들과 내.외빈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하일면의 역사를 한눈으로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 받았다.
3부 에는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모두 함께 어울리는 면민 노래자랑이 이어져 모처럼 만의 여유와 즐거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