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깊은 철마산을 마주하고 아담하게 자리 잡은 동해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도경)제18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8일 300여명의 동문들이 참가한 가운데 35회 동창회(회장 이정수)주관으로 모교 강당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동문회 정기총회와 더불어 기수별 한마음대회 행사를 병행해 실시됐다.
식에 앞서 이종규 동문(26회)이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다.

이도경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은 우리들의 잔칫날이다. 생활 속의 시름을 잠시 잊고 다 같이 동심의 세계로 빠져보자”며 “매년 동문들의 한마당 큰잔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수 주관기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릴적 꿈이 서려있는 이곳 모교에서 선.후배님들을 만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고 감회가 색다르다”말하고 “오늘을 계기로 동문들이 더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마당행사에서 여느 대회와는 달리 초등학생들의 운동회를 연상시키는 오락프로그램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또한 그동안 숨겨놓았던 다양한 끼를 선보이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초청가수의 흥겨운 공연으로 동문들의 스트레스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 기수별 노래자랑에서는 성적 보다는 화합의 장을 도모하는데 모자람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