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천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황명근)제31차 한마음 체육대회가 2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24회 동창회(회장 이상봉)주관으로 지난달 27일 오후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율천초등학교 동문회는 다른 여는 행사와는 달리 오후에 개막하여 야간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진행에 동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률적인 체육행사에서 탈피하여 무대를 중심으로 동문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각종 이벤트 공연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제형도(11기)동문이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하고, 황성진(18기), 강찬순(지난대회 주관기수 회장. 23기)동문이 공로패를 받았다. 또 지난해 학부모회장인 김인숙씨가 학생증원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패를, 최다 참가기수는 23기 동문에게 돌아갔다.
황명근 회장은 대회사에서 “세월이 아무리 흐르고 주위 환경이 변하여도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이 모교이며, 마음의 고향이라고도 생각 한다”며 “그런데 여러 가지 주변 사정으로 인하여 모교의 재학생이 줄어 존폐의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런 때 일수록 동문 여러분들이 똘똘 뭉쳐 적극적인 애교심으로 모교발전을 지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상봉 주관기수 회장은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동문회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말하고“어릴 때 함께 뛰어놀며 꿈을 키어온 동심의 마당, 향수의 본향인 모교에서 동문들의 단합된 힘과 정성어린 관심으로 사랑하는 모교의 맥을 이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사랑과 힘을 보태자”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동문축제의 밤에서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기수별 노래자랑을 하며 끈끈한 동문애를 쌓아갔다. 또한 인근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동문들에게 소개하는 홍보전도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특히 재학생 학부모 회원들은 동문들을 상대로 모교발전기금 모금운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