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의 산실 고성동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천재기) 제46차 정기총회 및 한마음 행사가 지난달 28일 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회 동창회(회장 장문규)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자긍심을 높이자’는 주제로 서울, 경기도, 부산 등 원근각지에 참석한 동문들의 잔치로 이어졌다.
식전 행사로 지난해 결성한 재학생 밴드 ‘뫼비우스’의 경쾌한 공연에 동문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에 앞서 김상호 동문(현 장학회장)이 자랑스런 동중인상을 수상하고 김진호 직전동문회장, 최삼식 지난해 주관기수 회장이 감사패를, 김창곤 직전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천재기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이 행사를 통하여 학창시절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면서 그동안 같이 못했던 친구들과 정담도 나누고 술잔을 기울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세상사는 재미에 빠져보자”면서 "여러분들의 만남이 얼마나 위대하고 가치있는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하며 오늘의 이 기쁜 자리가 항상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뜻 깊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기쁨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문규 주관기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렵고 힘든 과거의 시절을 잘 극복하고 이 사회의 각 지역에서 맡은바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동문님들을 볼 때 이는 앞에서 잘 이끌어 주시는 선배님들과 뒤에서 열심히 밀어주는 후배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며 “선배와 후배가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할 때 우리 동문 및 모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이어 펼쳐진 어울림 한마당행사는 초청가수의 공연과 함께 전 동문들이 참가하는 단체줄넘기, 줄당기기, 오래버티기 게임 등을 하며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또한 동문회 가수를 선발하는 노래자랑은 27기에서 차지해 타 기수들의 부러움을 샀다.